[뉴스초점] 윤 대통령, 미 의회 연설…야 주도 '쌍특검 패트' 지정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새벽 미 의회에서 한국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연설을 했습니다.
영어로 40여분동안 진행됐는데 BTS, 블랙핑크를 언급하며 사전에 없던 애드리브로, 장내에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는데요.
반면 북한과 우크라 전쟁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규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어제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습니다.
그 파장과 함께, 주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 미 의회에서 영어로 43분간 연설을 했습니다. 먼저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해볼까요?
미 의원들이 20여차례 기립박수를 했고 곳곳에도 환호가 나오기도 했는데 가장 호응을 샀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라고 보세요?
또 윤 대통령은 어제 북한에게는 "넘어선 안 될 선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면서 경고 메시지를 냈고, 우크라 전쟁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규탄했는데 미 의회에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한 것,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성과면을 보면 여러 투자유치 등 성과도 있지만 IRA·반도체법에 성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늘 대통령실에서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방향에 대해선 명쾌하게 합의됐다고 부연설명을 하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그런데 한미정상이 공동성명에서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했다고 밝히면서 중국이 "하나의 중국 엄수를 촉구"한다면서 반발하고 있거든요. 중국과의 외교문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여야가 한미정상회담, 워싱턴 선언을 두고도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데 민주당에서는 정부가 국익을 얻는데 실패했다면서 호갱외교라는 원색적인 비판도 나왔고 여당에서는 기우제지내듯 트집잡기만 한다고 반발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어제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하기도 했죠. 미군 수뇌부가 직접 브리핑을 하기도 했는데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펜타곤 군사지휘통제센터를 찾은 거죠.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이밖에 국빈만찬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 리가 장난 매덕스와 만찬장을 찾았고 박찬호 선수, 이재용 회장 등 국내기업 총수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각계계층의 귀빈들이 초대되는 미국의 국빈만찬, 어떤 자리라고 보면 됩니까.
어제 윤 대통령이 팝송을 열창을 해서 큰 호응을 받았어요? 아메리칸 파이라는 곡인데 선곡의 의미가 있다고요?
김건희 여사와 안젤리나 졸리와 옆에 앉아서 눈길을 끌었는데 두 사람이 동물권 개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요?
이밖에 김 여사의 방미 행보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나 사망한 오토 웜비어 씨의 모친과도 만남을 가졌는데 어떻게 성사된 건가요?
주제를 바꿔서 어제 야당 주도로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밝히는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국회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대토론 후 항의 퇴장을 했는데 이번 신속처리안건 지정,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그런가 하면 오늘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광온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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